사랑방의 첫 느낌은 어수선함
#1인권운동사랑방은 어수선했다.현관문에 어지럽게 벗어던진 신발들을 헤치고 들어가자 책상에 앉아있는 사람을 가릴 만큼 높게 쌓여있는 자료집과 온갖 출력물 너머 모니터를 보며 맹렬히(!) 무언가를 작업하고 있는 [...]
#1인권운동사랑방은 어수선했다.현관문에 어지럽게 벗어던진 신발들을 헤치고 들어가자 책상에 앉아있는 사람을 가릴 만큼 높게 쌓여있는 자료집과 온갖 출력물 너머 모니터를 보며 맹렬히(!) 무언가를 작업하고 있는 [...]
이 땅에서 문화생활을 즐긴다는 것은 돈과 시간,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가능한데 돈과 시간, 체력이 별로 없는 나에게 TV는 그나마 즐길 수 있는 오락거리이다. 얼마 전 TV에서 방영된 <베토벤 바이러스 [...]
사랑방에서 자원 활동을 시작한지 딱 5개월째입니다. 말이 자원 활동이지 솔직히 무얼 해야 하는지 아직도 감이 안 잡힐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랑방 식구들에게 평소에 미안한 게 많았습니다. 어리버리한 [...]
안녕하세요..^^ - 홍이..^^* - 입니다..몇 달전엔가 자원활동가 편지를 썼었는데..이번엔 돋움활동가 편지를 쓰게 되었네요..^^ 몇 주 전엔가..덜컥 돋움활동가를 지원해 버렸고......덜컥 돋움활동 [...]
9월 3일 오후 회의 때문에 기륭전자 여성 비정규직노동자들이 농성장에 갔습니다. 한 여성 노동자가 저를 보더니 아는 체를 합니다."팔목 다쳤어요? 병원은 가 보셨어요?"얼굴과 몸이 바짝 말라서인지 팔이 반팔 [...]
우리의 ‘촛불 혁명’은 표면적으로는 시적 상상력과 직접행동 민주주의의 결합이라는 특징을 지녔고, 심층적으로는 인권에 대한 갈망이 짙게 깔린 움직임이라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인권을 ‘사회적 고통을 [...]
하반기에는 여러 단체와 모임에서 다양한 행사를 많이 기획합니다. 그 중에서도 인권영화 상영이 단연 인기가 높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주요한 인권 현안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다양한 자료를 동시에 볼 수 [...]
추석연휴로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업무를 쉽니다.
인권이라고..??대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고3인 나는 책과 서류로 뒤덮인 한 책상에서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다. 6개월 전 겨울이 끝나갈 무렵에는 사무실보다는 농성장에서 파카를 껴입고 보낸 터라 이번 여름은 [...]
모임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어느 활동가가 내게 물었다. 사랑방에서 활동한지 얼마나 되세요? 3년 조금 넘었어요. 오래 되셨네요. 햇수만 채웠지 내용이 없어요. 아까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그렇지 않던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