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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대다그대

내 인생의 '여름별미'

ㅇㅅ

미맹은 아니어도 미식가는 아니다보니, 딱히 내 인생의 계절 별미랄 건 없지만.. 뜨거운 여름 하교길에 친구랑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고 빈둥대며 집에 가던 기억은 그립네요. 콘보다는 포도맛 얼음알갱이가 들어있는 걸 좋아하지만, 정작 제일 많이 먹은 건 가운데 뚝 잘라먹는 XX사냥인 듯한 건 왜?

세주

여름 별미 중 하나는 콩국수..!!!! 콩국수는 어떤 콩을 어떻게 잘갈아서 국물을 만드는가도 중요 하고 소금을 넣느냐... 설탕을 넣느냐에 따라서 맛이 달라지고..아무것도 안넣은 오리지날도 괜찮고..ㅋㅋ 또한 면에 따라 달라지는 맛의 차이가 미묘하게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해요... 일반적으로 소면을(?) 넣은 콩국수를 먹어오다가.. 중국집에서 콩국수를 시켜먹으니..자장면 면에 왔는데..이것도 괜찮았고...소면이 아닌 중면과,, 칼국수용 면발(?) 콩국수를 말아먹은 것도 이색적이었어요...콩국수의 중심은 콩국물이 아닌라 국수에 있다는 건가...

정록

작년부터 오미자원액 희석해서 얼음 띄워먹는 맛에~캬~

초코파이

모밀 소바??

여름에 무언가 기분전환을 하고 싶을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음식. 그러나 밥당번일 때 두 번이나 도전했다가 제대로 하지 못해 오히려 스트레스만 쌓인 ^^;;;;

원래 이런 면 요리를 별로 즐기는 편이 아닌데 개인적인 추억도 겹치면서 대학 졸업 이후 내겐 가장 특별한 여름 별미가 되었다.

단, 내가 먹는 방식은 모밀에 간 무를 아주 많이 묻혀서 그 새큼하고 쏘는 맛으로 먹는 식. ㅎㅎ

여름엔 냉면이죠. 가장 중요한 것은 살얼음 띈 육수!!! 아주 가끔, 육수로 해장을 하기도 해요. 별도로 판매하는 동치미 육수 봉지를 사다가 냉동에 살짝 얼린 뒤 마시면, 속이 아주 시원해집니다. 정신도 번쩍 드는 것 같고요.

ㅎㅊ

사실 여름에는 정말 밥맛이 없어요.. 아무것도 먹기 싫구, 하루종일 물과 음료수만 먹지요. 그래서 저에 여름 별미는 포카리스웨트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이걸로 해장도 하고, 이걸로 영양도 보충하고... 요즘은 비타민음료도 엄청 먹고 있구요. 원래 여름에 면을 많이 먹는다고 하는데, 전 여름이 되면 면도 안땡기구. 음료수만 정말 엄청 먹지요.ㅎㅎㅎ 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건 작년에 친구가 체력딸려 보인다구 민어였어요!!!! 민어회 태어나서 첨 먹어 봤는데!!! 정말 짱~~ 엄청 맛있더라구요ㅎㅎㅎㅎ

디요

어?.. 삼계탕 아닌가.. 너무 당연해서 지금 다들 잊고 있나...제가 너무 고기고기인가요? 그래도 여름엔 삼계탕이 짱짱맨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