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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리본 인권모임 함께 해요

자원활동가를 모집합니다

세월호 참사 3주기가 다가옵니다.
올해도 세월호 인양과 미수습자의 수습, 선체 조사와 보존, 기억을 위한 공간 조성, 새로운 특별조사위 설립 등 수많은 과제들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 동시에 세월호 참사 이후의 다른 사회를 열어가야 하는 숙제도 미룰 수는 없습니다. 인권운동사랑방은 세월호 참사를 인권의 시선으로 되짚어보며 다른 사회를 열어가는 구체적인 제안들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2017년에는 그 중 '국가폭력'으로서의 세월호참사를 돌아보려고 합니다.

해경 지휘부가 퇴선 명령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이미 확인되었는데도 왜 그들은 처벌되지 않고 있을까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의무는 있는데 "구체적이고 특정한 행위 의무까지 바로 발생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이유로,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의무는 부담하지만 개념이 "상대적이고 추상적이어서" "규범적으로 그 이행이 관철될 수 없"다는 이유로,
"정치적 무능력이나 정책결정상의 잘못 등"이 모두 면죄된다면 우리에게 생명과 안전에 대한 권리가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묻기 위해서 어떻게 책임을 부담시킬 수 있을지 함께 밝혀봅시다.

한국 사회에 끊이지 않았던 국가폭력 사건들과 세월호 참사는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를까요?
인권에 대한 국가의 의무를 밝히기 위해 우선 함께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의 현재, 한국사회의 국가폭력, 헌법재판소 결정의 의미와 한계, 사회권에 관한 국가 의무 담론과 실제 등 국내외 자료들을 살피며 생명과 안전에 대한 권리를 지키기 위한 책임의 구조를 밝혀보려고 합니다.
함께 공부한 내용들을 카드뉴스, 읽기자료, 토론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식으로 만들어 공유하는 활동도 합니다.

모임은 대략 격주 간격으로, 평일 저녁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세월호 참사 현안 해결을 위해 부정기적으로 여러 집회나 활동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인권의 시선으로 세월호 참사를 깊이 들여다보고 싶은 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모임의 운영을 위해 인원은 10명까지 신청을 받습니다.
참여 문의는 인권운동사랑방(02-365-5363 또는 humanrights@sarangbang.or.kr) 으로 해주세요!
홈페이지의 자원활동 신청 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첫 모임은 3월 30일(목) 저녁 7시, 인권운동사랑방 사무실에서 열립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