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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었소

밥은 먹었소 (2014년 9월)

와우산 식구들, 터놓고 말해요~

세 단체가 함께 사용하는 와우산 사무실, 오가는 사람도 많고 식사를 같이 하기에 필요한 여러 생활 업무를 공동으로 분담해요. 그래서 반기별로 생활 업무 조정과 함께 각종 민원(?)을 이야기하는 '터놓고 말해요' 시간을 가집니다. 안식년과 여름휴가 등을 마치고 복귀한 이들을 반기면서 하반기 '터놓고 말해요' 시간을 가졌어요. 여러 일들에 밀렸던 생활 업무, 그러다보니 여름을 보내며 곳곳이 눅눅한데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하반기 활동만큼 생활도 챙겨하자 마음을 먹어봅니다. ㅎ

 

 

촛불 재판 재개 등 재판 진행 중인 활동가들이 많은 요즘

여러 활동가들이 2008년 촛불 때 연행되었는데, 야간집회, 야간시위, 일반교통방해 각각에 대해 위헌심판제청이 진행되면서 헌법재판소 판단 이후로 재판이 미뤄져왔습니다. 그리고 5년여의 시간이 지나고 각각 헌법불합치, 한정위헌, 합헌 결정을 헌재가 했지요. 희망버스, 쌍용차, 밀양 등 여러 현장에서 인권침해감시활동 등을 하다 재판 받고 있는 활동가들도 여럿입니다. 집회시위의 자유라는 기본권은 그저 법조항 안에만 있을 뿐 현실에서는 뒷전에 밀려나거나 불온한 것으로 취급받기 십상입니다. 게다가 인권침해 감시단 활동 역시 경찰에게는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상황에서 사법처리 되기 일쑤입니다.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들은 그에 맞서 당당하게 재판 대응을 해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