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속초 동우전문대학 [동우전문대 학원사랑협의회] 회원 정연석 씨 등 7명이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90년 3월에 재단비리를 날카롭게 비판하다가 의문사한 당시 총학생회장 김용갑 열사의 추모비 건립과 명예졸업장 수여, 그리고 91년 학교측의 사주를 받은 폭력배들의 횡포에 항의하여 분신을 하다가 큰 화상을 입은 정연석 씨 치료비를 책임질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재단비리와 학내 폭력문제로 90-91년에 큰 분규를 겪은 바 있는 이 대학의 문제는 90년에 제적되었던 학생들의 복학을 계기로 [동우전문대 학원사랑협의회]가 결성되어 활동을 시작함으로서 다시 새롭게 부각될 전망이다.
인권하루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