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가협 양심수후원회(회장 권오헌)는 오는 ‘출소장기수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하루주점-만남의 집, 벽돌쌓기’ 행사를 갖는다.
25일 정오부터 대학로 마로니에 호프에서 열리는 이번 일일주점 행사를 통해 모아지는 성금은 부산, 대구, 광주 등 지방에 사는 출소장기수들의 거처마련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수많은 후원회원의 정성과 나라안팎의 독지가들에 의해 서울 등 수도권에서 봉천동, 낙성대, 민중탕제원, 대전 사랑의 집 등이 만들어졌으나 지방에서는 아직도 미흡하기 때문이다.
양심수후원회는 지난 88년 12월 사회안전법이 폐기되면서 출소한 1백여명의 출소장기수, 감옥에서 여전히 옥살이하고 장기수 등을 지원하기 위해 89년 3월 결성됐으며 현재는 9백여명의 후원회원이 다달이 회비를 걷어 양심수들을 방문해 영치금을 넣어주기도 하고 석방된 양심수들에게 거처를 마련해주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765-5282, 763-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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