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권위원회」(공동대표 진관 스님 등)는 23일 통일원에 북한주민접촉신청서를 접수, 비전향 출소 장기수 김영태, 함세환, 김인서 씨의 북송을 논의하기 위해 북한 「조선불교도연맹」과 판문점에서 실무대표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진관 스님은 “당국이 이를 허가하는 대로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박태호 대선사에게 오는 9월9일 오전 10시 실무회담을 갖자고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은 지난 1월 비전향 장기수 3인의 북송을 위해 노력하는 불교인권위원회에 지지와 연대를 보내온 바 있으며, 이후에도 몇 차례 불교계 인사의 방북을 초청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