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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노동운동 탄압 중단 촉구

노운협, 3일 성명


「전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노운협)은 3일 이 단체의 김영곤 의장, 박용식 전 편집부장, 문성현 전노협 사무총장의 구속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노운협은 △공안사건을 조작하여 노동운동을 탄압하려는 음모를 즉각 중단할 것 △군사독재의 잔재인 국가보안법, 노동악법 등 제반악법을 철폐할 것 등을 촉구했다.

김 씨 등은 지난 1일 경찰청 형사들에 의해 긴급구속, 3일 국가보안법과 노동쟁의조정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었다. 이들은 노운협 기관지인 월간 <노동운동>에 게재한 글과, 노운협의 강령, 92년 북한 직업총동맹에서 일본의 군국주의와 관련하여 보내온 팩스전문, 한국통신 사태등 노사분규의 배후조정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