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룡장관 만나 홍보요청
제2차 세계주거회의(Habitat II, 주거회의) 개최를 앞두고 13일, 1박2일 일정으로 세계주거회의 NGO(민간단체) 공동대표 피데스 바가사오(Fides Bagasao)씨가 방한했다.
이번 피데스씨의 방한은 주거회의의 중요성과 민간단체들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하기 위한 것이다.
14일 피데스씨는 『세계주거회의를 위한 한국민간위원회』의 권태준대표와 최열(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씨 등과 김덕룡정무제1장관을 만났다. 이날 통역을 담당했던 민동혜씨에 의하면 “피데스씨는 민간단체의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요구했으며, 이에 대해 김장관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
피데스씨는 현재 필리핀의 ‘도시빈민연합’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빈민지역주민과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6월3일부터 14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주거회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적절한 주거를 제공하고 세계가 인간정주를 위해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모형을 만들자는 주제로 열린다. 또한 UN주최 회의로는 처음으로 민간단체에게 공식적 지위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