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인권운동 의견 교환
필리핀, 인도, 버마 등 아시아지역의 인권운동가 9명이 20일 오후 인권운동사랑방을 방문, 인권협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자 대부분은 5.18행사기간중 광주시민연대모임 주최로 열린 ‘인권과 평화’를 위한 국제청년캠프의 참가자들이다.
필리핀의 Roy 목사는 “현재 아시아 전역에서 소수엘리트가 다수 인권을 침해하는 일이 벌 어지고 있다. 인권의 개념은 민중의 관점에서 이해되어야 하며, 유엔과 같이 인권을 중립적 개념에서 바라보는 것은, 인권탄압자의 인권과 탄압받는 민중의 인권을 동일시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인도의 Suhas(남아시아 인권기록센타)씨는 “인권운동은 장기적 투쟁이며 당장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인권문제는 자국내에서 해결할 수 밖에 없는 문제이다. 유엔은 보충역할을 할 수 있을 뿐이며, 유엔에 환상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자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운동에 대해 스리랑카의 Sanjeewa(아시아인권위원회)씨는 “인권 관련 사법개혁운동과 인권의 시각에서 빈곤에 관한 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