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항의 집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권영길,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2백여 명은 26일 낮 12시 경총 앞에서 노동법 개악을 기도하는 재벌해체 촉구대회를 가졌다.
민주노총은 경총이 노동법 개정 및 개악저지를 위한 총파업 경고를 ‘불법파업’ 운운하며, 해당 노조에 대한 징계와 고발, 무노동무임금 적용을 결의하고 나선 데에 강력히 반발했다. 이와 함께 최근 복수노조 허용반대, 정리해고, 변형근로제 도입 등 경총의 반개혁적 노동법 개정 입장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재벌의 뇌물제공․문어발 확장 등을 근절하고 기술연구개발에 힘쓸 것을 요구하는 한편, 오는 12월 4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전국적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