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한국문화예술진흥회 주최로 '제1회 미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열리는 것이 알려지면서 여성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여성민우회는 3일 주부 1천인의 이름으로 '97 미세스코리아 선발대회 개최 및 TV중계에 항의하고 나섰다. 특히 참가자들에게 의상비와 쇼참가비라는 명목으로 3백만 원을 요구하고 있는데 대해 '경제불황을 외면한 처사'라고 항의했다.
이들 주부들은 미세스 코리아 선발대회 개최 철회와 함께 부산 MBC측에 특별후원 및 중계를 즉각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