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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전세계에 공개되는 '이적표현물'

<레드헌트>, 베를린영화제 공식 초청


한국의 '이적표현물'이 전세계에 공개된다.

지난해 공안당국에 의해 이적표현물로 규정된 제주 4·3 다큐멘터리 <레드헌트>(하늬영상, 감독 조성봉)는 이달초 베를린영화제로부터 정식 초청을 받았다.

베를린영화제 영포럼 집행위원장인 울리히 그레고리 씨는 최근 <레드헌트>를 비롯해 <명성, 6일의 기록>(푸른영상, 감독 김동원), <변방에서 중심으로>(서울영상집단, 감독 홍형숙) 등 독립영화 세 작품을 영포럼 부문에 초청한다고 밝혔다. 베를린영화제는 작품과 더불어 제작자들도 초청하기로 했다.

베를린영화제는 베니스영화제, 칸영화제와 함께 세계3대 영화제의 하나이며, 오는 2월 11일부터 열흘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