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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동티모르, 테러기승

독립안 절대적 지지 예상


동티모르의 미래를 결정할 투표가 오는 8월 30일로 다가온 가운데 동티모르의 유엔 대변인은 현지 시간으로 21일, ‘대다수의 동티모르인들이 자치보다는 독립을 지지하여 투표할 것이라는 것을 인도네시아 군부가 마지못해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투표에 승산이 없다고 보는 무장세력들이 인도네시아 보안세력의 비호를 받아 동티모르의 주요도시에서의 테러를 획책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유엔은 군사공격과 테러를 지원하는 인도네시아 군부의 명단을 지명하여 밝히기로 했다. 한편 가택연금되어 있는 동티모르 독립운동 지도자 구스마오 씨는 20일 서방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엄청난 다수로 선거에서 독립안이 승리할 것으로 관측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