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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에바다 구 비리재단 직원

양봉애 씨 긴급 체포

에바다 구 비리재단의 핵심 인사였던 양봉애 씨(전 에바다학교 행정실장, 최실자 전 농아원장의 동생 최성호의 처)가 25일 오후 수원지검 평택지청 이지원 검사에 의해 긴급체포됐다.

이지원 검사는 학교예산 78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해 8월 고소된 양봉말 씨(전 회계담당직원)의 배후에 양봉애 씨(양봉말 씨의 누나)가 있다고 판단, 양 씨를 전격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같은 날 오후 김지원 교장이 양봉말 씨에 이어 양봉애 씨에 대한 축가 고소장을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26일 본지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담당 검사가 박태기 검사로 다시 변경됐다. 박 검사는 지난 7일 에바다에 폭력 난입한 구 재단측 사람들을 전원 불구속 처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