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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외국인노동자 한마당 열어

부천외국인노동자의 집


'외국인노동자문화한마당'이 [부천 외국인노동자의 집]의 주최로 지난 4월30일 오후3시 부천 석왕사 너른마당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1백여명의 외국인노동자들은 부천어린이들의 태권도 시범을 관람한 뒤 양편을 갈라 윷놀이, 족구, 농구, 훌라후프 등을 하며 평소 굳어있던 마음을 풀고 즐거움을 나눴다. 행사가 진행되는 마당 한쪽에는 외국인노동자들이 가져온 고향의 사진과 포스터 등이 전시되어 각국의 자연환경과 문화 등이 소개되었다.

[부천 외국인노동자의 집]은 지난 3월에 부천지역 외국인노동자들의 문제를 상담.지원하고자 문을 열었다. 사무국장 예영주 씨는 "코리안드림의 꿈을 안고 한국에 와서 자신의 친구가 관에 실려 또는 한쪽 팔과 다리를 잃은 채 귀향하는 현실에 처한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마음놓고 놀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고자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