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개혁 시민토론회
[지하철개혁시민협의회]는 지난 1일 기독교연합회관에서 현재 지하철 환경과 요금, 운영상의 문제를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토론회를 가졌다.
김윤신(한양대 의대)교수는 "공기오염 방지를 위해 지하철 환경기준치 설정과 관련당국의 지속적인 환경행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울시가 계획하고 있는 '95년부터 매년 50원씩의 요금 인상안'에 대해 이윤호(신용평가원)실장은 "지하철 요금은 99년까지 현재의 수준을 유지해도 운영에 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최정한 시민교통환경연구소 소장은 지하철의 안전과 서비스 악화의 원인을 "지하철공사가 경영적자의 발생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지 않고 요금인상, 인력감축 등의 정책을 취하는 데에 있다"고 지적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지하철을 위해 △수도권 교통특별법 제정 △전문자율경영체제 확립 △서울시의 지속적인 시비보조 등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