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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김종태 열사 묘지 망월동 이장


80년 광주민중항쟁 직후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신촌 로타리에서 분신했던 김종태(당시 22세) 열사의 유골이 13일 오후 망월동 5.18 묘지에 묻혔다. 김씨는 80년 6월9일 “우리는 어떠한 형태의 독재도 부정하며 목숨을 바쳐 항거할 것”과 “유신체제를 존속시키려는 구체제 잔존세력의 어떠한 책동도 용납할 수 없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배포하고 분신했다. 김씨는 경기도 파주군 금촌묘원에 안장되어 있었으나, 「전국민주주의민족통일유가족협의회」(회장 박정기)의 주선으로 망월동 묘역에 이장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