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사망이후 1백33일간 미뤄져온 경원대 고 장현구 씨의 장례가 25일 치뤄진다.
유족과 학생들은 경원대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며, 장례이후에도 계속 학원민주화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학교측이 장례를 문제해결의 선행조건으로 제시해온 점으로 미뤄볼 때, 장례이후 학교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한편, 24일에는 고 진철원 씨의 장례도 치뤄질 예정이며, 당일 오후 6시엔 추모공연 및 문화행사가 경원대 교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 628호
- 1996-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