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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전국 동시다발 민중대회

정리해고 중단 등 5대 요구 제시

55개 시민·사회·종교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고용·실업대책과 재벌개혁 및 IMF대응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이하 국본)는 오늘 오후 2시 서울을 비롯한 부산, 대구, 대전, 울산, 진주, 광주, 전주, 청주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정리해고 저지! 생존권 사수! IMF반대 민중대회'를 동시다발로 개최할 예정이다.

국본은 지난 10일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현 정부가 출범한지 1년이 다가오지만, 정치개혁·재벌개혁·사회개혁·언론개혁·행정개혁 등 어느 하나 진전을 보이고 있지 않다"며 "김대중 대통령이 국민의 요구와 의사를 집약한 올바른 사회개혁을 단행할 것"을 촉구했다.

국본은 당면한 5대 요구사항으로 △정리해고 중단 및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고용안정 보장 △교원노조 법제화 인정 △실업자 초기업단위노조 가입 및 의보통합 보장 △경제청문회 개최와 재벌총수·정치인·관료 처벌 및 부정축재재산 환수 △구속자 석방과 수배조치 해제 및 국가보안법 철폐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