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인 주>
이번 호부터 [박김형준의 못 찍어도 괜찮아] 연재가 시작됩니다. 이 꼭지는, 사진가 박김형준 님이 사진교육을 통해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를 ‘나들터’에 연재합니다. ‘못 찍어도 괜찮아’라는 제목처럼, 아주 멋지고, 잘 찍은 사진보다는, 사진을 통해 세상과의 소통을 시도하려는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느꼈던 이야기들을 들려주려 합니다.
즐겁게 시작한 새벽빛장애인 야학분들과의 화성행궁 출사.
하마터면 엉망이 될 뻔 했다.
바로 그건 저 놈의 ‘턱’
비장애인에겐 전혀 신경쓰이지 않을 높이지만,
시력이 약한 누군가에겐 숨을 ‘턱’하고 막을 ‘턱’임을.
덧붙임
박김형준 님은 사진가, 예술교육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