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를 경험한 사람들은 힘을 빼앗겼고, 다른 사람과 단절되었다. 그러므로 생존자가 역량을 강화하고 다른 사람과 새로운 연결을 생성해 갈 때에 회복할 수 있는 토대가 생성된다. 회복은 관계를 밑바탕으로 할 때 이루어질 수 있으며, 고립 속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 다른 사람과 새로이 연결된 가운데, 생존자는 트라우마 경험으로 인해 손상되고 변형되었던 심리적 기능, 즉 신뢰, 자율성, 주도성, 능력, 정체성, 친밀감 등의 기본 역량을 되살려 낸다.” (책 <트라우마> / 주디스 허먼)
덧붙임
전승일 님은 독립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오토마타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