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들에 대한 자본의 사주와 공조혐의가 짙은 작금의 용역폭력사태를 보다가
TV를 켜면 온통 대선후보들의 장밋빛 이야기들이 넘쳐납니다.
그들의 과거 이력과 그들이 말하는 꿈같은 세상이 연결이 잘 안 되는 것도 그렇고
화려한 장식을 한 말들이 어째서 지금, 여기서 실천되지 못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물론 권력을 쥐어야만 할 수 있는 일들이 있겠지요.
그러나 그러할지라도 지금 갖고 있는 권력으로도 충분히 그들이 말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니, 그렇지 않더라도 그런 세상을 향해 실천할 수 있습니다.
지금, 여기 노동자들은 자본의 사병으로 나선 용역들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당하는 속에서
대선후보들의 장밋빛 공치사는 오히려 더 아프게 다가옵니다.
부디 지금, 여기서 실천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덧붙임
이동수 님은 만화활동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