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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었소

기후정의동맹, 인권교육센터 들과 안산 자락길에서 봄을 즐겼어요

4월 22일 월요일, 화창한 날씨가 아깝지 않게 '기후정의동맹', '인권교육센터 들'과 함께 야유회를 다녀왔어요. 각자 오전 일정과 점심 식사를 마치고 서울 3호선 독립문역에서 만나, 안산 자락길을 찬찬히 걸어올라갔습니다. (아쉽게도 미류는 다리가 아파 등산은 초반까지만 함께했다는ㅠㅠ) 그뿐만 아니라 중간에는 모두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던 '노래 가사 맞추기' 놀이도 하고, 각자의 보폭과 취향에 맞춰 두 갈래로 흩어졌다가, 숨찬 구간에서는 물도 나누며 서로를 이끌어주기도 했지요. 마무리로 먹은 연잎밥까지 아주 알차고 에너지 가득했던 하루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