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특례 해고 노동자 원상회복 요구
10월 7일로 단식농성 27일째를 맞고 있는 <전국 구속.수배.해고 노동자 원상회복 투쟁위원회>의 대우정밀, 풍산금속 박정수 씨를 비롯한 병역특례 해고 노동자 10명중 황철이(27세), 황용범(28세) 씨가 5일 탈진해 병원으로 후송된 데 이어 6일에도 신이철(27세) 씨가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신씨는 6일 아침 기력이 쇠진하여 일어나지를 못하고 일으켜 세웠으나 곧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하려고 하였으나 본인이 후송을 거부해 강제로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당초 대우정밀 병역특례 해고 노동자 8명이 지난달 11일부터 ‘병역특례 해고 노동자의 원상회복과 병역특례법 개정’ 등을 요구하며 시작한 단식농성은 중간에 풍산금속 병역특례 해고 노동자 허태구(28세) 씨 등 2명이 합류하여 10명이었으나 5일 2명이 후송된 데 이어 6일에도 탈진자가 생겨 현재는 7명이 단식농성중이다.
한편 <전국 구속.수배.해고 노동자 원상회복을 위한 지원대책위원회>공동대표 문익환, 백기완 등 9명)는 해고 노동자들의 원직복직과 27일째 민주당사에서 농성중인 대우정밀, 풍산금속 병역특례 해고 노동자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8일 오후 2시 ‘전해투’ 농성장인 민주당사에서 갖고 해고 노동자의 실질적인 원상회복을 촉구하고, 민주당사 농성에 합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