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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천리안 “표현의 자유”토론

PC를 이용한 통신에 국가보안법이 적용되고 검찰이 통신검색 등을 통한 PC통신 이용을 ‘감시’하자 PC통신에 표현의 자유를 주제로 한 토론장이 개설되었다.

천리안에 4일 개설된 ‘표현의 자유는 하늘이 준 권리입니다’라는 제목의 토론장은 개설된지 하루만에 13명이 자기 의견을 개진할 정도로 활발한 토론을 벌이고 있어 새로운 형태의 인권토론장이 되고 있다. 4월 24일까지 개설될 예정인 ‘표현의 자유‧‧‧권리입니다’의 의장인 윤진 씨는 “통신인들의 노력으로 자그마한 공간을 만들어 자주적인 몸짓을 할 수 있게 됐다는데 토론실 개설의 의미를 찾고 싶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토론실에 올라온 글은 ‘자유로운 의사교환의 장을 지키기 위하여’, ‘양심수는 있다’ 등으로 “통신에서 비판적 의식이 배제된다면 정권의 이데올로기를 전달하는 단순한 전달자가 될 것”이라는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