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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제 3차 아태 지역 인권워크샵 18 일 개막

인권침해 예방 위한 정보확산, 국제인권규범의 실현 등 공감


제3차 유엔 아태 지역 인권워크샵이 18일 오전 10시 힐튼호텔에서 세계 각 지역의 인권기구 대표자와 전문가, 아태 지역 국가의 인권기구 및 인권담당 정부대표, 그리고 국내외 인권관련 민간단체대표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간의 일정을 시작하였다. 국내인권단체로는 「한국인권단체협의회」(KOHRNET) 이외에도 국제엠네스티 한국지부, 장애우 권익문제연구소, 정대협, 대한변협 등이 업저버로 참여하였다.

제3회 아태 지역 인권워크샵은 93년 1월 자카르타에서 열린 2차 워크샵과 대조적으로 이번 서울워크샵에 한국의 국회의원이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아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원의 인권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언론도 한겨레신문이 인권고등판무관을 인터뷰하고 일부 방송사만이 취재활동을 벌였다. 유엔 인권센터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하여 “민간인권단체의 적극적 참여에 비해 한국의 언론이 너무 무관심이 하다”며 실망의 빛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라소 고등판무관은 오후에 김영삼 대통령을 예방한 후 「한국인권단체협의회」(상임대표 고영구) 회원들과 50여분에 걸쳐 비공식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