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군위안부 조사 위해
유엔인권소위원회 '전쟁중의 성노예에 관한 특별보고관' 린다 차베스(Linda Chavez)씨가 23일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 제46차 인권소위원회는 차베스씨를 '전쟁시기에 일어난 여성에 대한 성적 착취와 기타의 강제노동에 대한 정보를 기초로 가해자의 불처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별보고관'으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전쟁중의 노예제에 관한 활동보고서(Working Paper)'를 95년 8월 제47차 인권소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그는 26일까지 4일간 머무르면서 군위안부 피해자의 증언을 듣고 한국정부와 정대협, 태평양유족회 등 민간단체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린다 차베스씨는 미국공영방송(PPS)의 프로그램 담당자이고 기회균등센타 소장(Director, Center for Equality Opportunity)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