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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앰네스티, 박창희 교수

비인도적 대우 조사촉구


[국제앰네스티]는 20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지난 4월 긴급구속된 박창희 교수를 양심수로 선정하고 그가 비인도적인 대우를 받았다는 보고에 대해 조사할 것을 한국정부에게 촉구했다. 앰네스티는 박씨가 '표현과 결사의 자유를 평화로운 방법으로 실현했다'며 양심수 선정 사유를 밝혔다. (AL INDEX:ASA 25/13/95)

박교수는 국가보안법으로 연행된 뒤 조사를 받는 동안 국가안전기획부에서 잠안재우기와 구타, 협박 등 고문을 받아왔다고 알려지고 있다. 심지어 면회하러간 딸조차 2시간동안 협박을 받으며 심문을 받았다. 이러한 폭압적인 상황에서 박교수는 북한 노동당에 입당했다는 허위자백에 서명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