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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어제 박용길 장로 방북


고 문익환 목사의 부인 박용길(74, 사단법인 통일맞이칠천만겨레모임 이사장)씨가 28일 오후 동경에서 북경을 거쳐 평양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28일 주일 한국대사에게 보낸 전문에서 "남북문제의 큰 걸림돌이 되어온 조문문제를 푸는 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야겠다는 일념으로 결행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북한 고 김일성 주석의 1주기 추모식에 참가하고, 7월8일까지 평양에 머물 것이라고 문씨는 전했다. 문씨도 정부당국의 승인을 받는 대로 방북할 계획이다.

한편, 박씨의 방북에는 재일평론가 정경모씨가 함께 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