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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전쟁 원혼 위해 굿판 펼쳐

부산에서 인간띠잇기도


[부산땅 하야리아 되찾기 시민대책위원회]와 [8.15 민족공동행사 부산준비위원회]는 1일 오후2시 하야리아미군부대 후문쪽에 위치한 부산진중학교에서 '민족통일 해원상생굿'을 가졌다.

1천5백여명의 부산시민이 참가한 이 행사는 한국전쟁으로 숨진 수많은 원혼들의 한을 풀어주고 해방 50주년, 분단50년을 맞아 민족화해의 정신을 드높이자는 목적과 그동안 전개해온 부산 하야리아 미군부대 이전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하자는 취지에서 열린 것이다.

1백명의 풍물패가 길놀이로 포문을 여는 해원상생굿 뿐 아니라 오후 5시부터는 참가자들이 모두 횃불을 들고 하야리아 미군부대를 둘러싸는 인간띠잇기행사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