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7시, 천주교 신자인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공동의장 김동주 등, 천정연) 소속 회원 1백여명은 명동성당에서 5.18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시국기도회를 열었다.
이들은 시국 기도회가 끝난 뒤 명동성당 입구에서 1시간여 동안 5.18 문제해결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하며 촛불침묵시위를 했다. 천정연은 이날 성명을 통해 ‘5.18 책임자에 대한 불기소 처분을 철회하고 책임자를 즉각 법정에 세울 것’, ‘특별검사제 도입과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촉구했으며 ‘모든 종교인들은 특별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과 정부에 항의전화, 편지쓰기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등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