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대규모 집회 계획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상임의장 이창복, 전국연합)은 1일 오후3시부터 서울 서소문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태우씨의 구속, 92년 대선자금의 공개와 5.18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하는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이날 농성에는 이창복, 천영세 전국연합 의장을 비롯, 계훈제, 신창균 고문, 정해숙 전교조위원장, 이수금 전농의장 등 전국연합 지도부 50여 명이 함께 했다.
전국연합은 오는 3일 낮12시 탑골공원에서 노태우씨의 구속, 대선자금의 공개와 5.18 특별법 제정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벌인다. 또한, 4일에는 5.18비대위가 주최하는 국민행동의 날 행사에 적극 참가하고, 11일에는 독자적으로 대규모 규탄집회를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