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회 씨 8일째 단식
지난달 6일 이른바 부여간첩 김동식(33)씨를 만나고도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않은(불고지) 혐의로 구속된 이인영(32) 「전대협동우회」 회장이 5일 오후9시 구속정지로 성동 구치소에서 석방되었다.
이로써 부여간첩 불고지 협의로 구속된 사람은 함운경(33), 허인회 씨 등 2명만 구속되어 있는 상태다.
한편, 허인회(32, 새정치국민회의 당무위원)씨는 “김동식을 만났다는 시간에 국회의원과 당 당직자 등을 만나고 있었음을 입증하는 증거까지 제출했는데도 김동식의 말만 믿고 불고지 혐의로 계속 구속하고 있다”며 지난 11월28일부터 단식을 하고 있다. 허씨는 김동식 씨와의 대질신문을 계속 요구하였으나, 이제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김씨와의 대질신문이 이뤄질 때까지 계속 단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