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 29일부터
대표적인 재야의 연합조직체인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상임의장 이창복, 전국연합)은 종교계에 이어 수해로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전국연합은 "북한은 3년여에 걸친 천재와 특히 작년의 수해로 인하여 식량, 의류, 약품 등이 부족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남한 동포들이 따뜻한 민족애로 북녘 동포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모금운동의 취지를 밝혔다. 전국연합은 1억원을 목표로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전국연합 간부와 회원들부터 모금할 계획이다. 전국연합 황인성 상임집행위원장은 "북한 수해동포 돕기는 인도적인 차원에서나 남북의 화해를 위해서나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성금의 전달 방식은 크게 문제 삼을 것이 못된다"고 말했다.
전국연합은 오는 29일 낮12시 명동성당에서 홍보전과 시민모금운동을 시작으로 북한 수재민 돕기 운동에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