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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언론, 아암도 사건 외면

이덕인 유족, 언론에 항의


2일 연세대에서 있었던 노수석대책위(약칭)의 기자회견장에서는 예기치 않은 사건이 발생했다.

예정된 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장애인 노점상 고 이덕인 씨의 유족과 아암도 주민들이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언론의 편파보도에 강력한 항의를 표시하고 나선 것이다.

현재 이덕인 씨와 아암도 문제는 사건발생 넉달째를 맞았음에도 아무런 해결을 보지 못해, 현재 국민회의 당사에서 유족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으나 언론에서는 아무런 보도를 내보내지 않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덕인 씨의 어머니 김정자(53)씨는 "내 아들이 냉장고에서 넉달이 지나도록 썩어가고 있다"며 절규했지만, 기자들은 볼일이 끝났다는 듯 속속 자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