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보라매공원에서 공공부문노조 조합원총회가 열린데 이어, 한국통신·서울지하철공사·조폐공사·부산교통공단 노조 등은 4일 오후 노동부에 일제히 쟁의발생 신고서를 제출했다. 오는 11일부터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동시에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전국과학기술노조가 7일 쟁의발생신고에 들어가며, 정부출연기관의 4-5개 노조가 쟁의발생신고를 할 예정이다.
보라매 총회를 통해 공공부문노조들은 △해고자 복직 △노조전임축소방침철회 △직권중재철폐 △교사·공무원의 단결권 보장 △실질임금보장 △고용불안해소 등을 공동투쟁목표로 삼았다. 이러한 공공노조의 요구사항에 대한 정부의 조치가 없을 경우, 냉각기간이 끝나는 대로 각 사업장에서 공동파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인권하루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