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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한총련 사태 노동운동계로 확산

AI, 성명서 발표


국제앰네스티(AI)는 지난 20일 한총련 사태에 관련한 긴급호소문을 보내온 데 이어, 3일에는 성명을 발표해 한총련 사태에서 나타난 체포와 조사과정의 부당한 처우에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AI측은 앞으로 더많은 체포가 이루어 질 것으로 내다보고 부당한 처우가 재연될 것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AI측은 한총련에 소속됐다는 이유만으로 연행, 구속한 것에 대해 "표현과 결사의 자유를 무너뜨리는 것이고, 남한 당국자들이 좌익세력이 노동자 집단에 침투해 있다고 언급한 점으로 보아 현재의 좌익척결현상에 노동자들이 포함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구속과 부당한 처우가 한총련 뿐 아니라 다른 활동가와 노동자조직에 확대될 것을 우려하며 AI는 △국가보안법 철폐 △구타와 잠안재우기를 포함한 경찰의 부당한 처우 개선 △부당처우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