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11월 총력투쟁 결의
지난 1일 노개위 불참을 선언한 민주노총은 10․11월 대중투쟁을 통한 노동악법 철폐와 개악 저지에 총력을 모아나가기로 결정했다.
민주노총은 10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소집하고, 이 자리를 통해 대중투쟁 국면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어 11월 10일 전국노동자대회, 11월 중순 총파업 등으로 이어지는 총력투쟁 일정을 의결했다. 노동자대회에는 10만명의 조합원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민주노총은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의 수위와 내용을 공식 천명하고, 그 시기를 노동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에서 논의되는 시점에 맞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단위노조들은 각각의 조건에 맞게 11월 9일까지 조합원총회, 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 11월 10일 최소한 조합원 1/5이상의 참가서명 받기 △ 10월초부터 지역 순회 문화공연에 참가 △ ‘11월 중순 총파업 총력투쟁’ 조직 △ 11월9일까지 단위노조별로 쟁의발생 신고 완료 등을 결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