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상에서 입시위주 교육제도의 개선과 학생인권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컴퓨터통신 하이텔과 나우누리의 고등학생 모임인 「학생복지회」가 ‘학교를 학생에게’라는 주제로 지난달 중순부터 벌이고 있는 이 서명운동에는 이미 1천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강제적인 야간 자율학습과 두발제한, 교복착용, 교사폭력 등으로 학생인권이 침해받고 있다며 인권회복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요구를 수렴하는 교육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이텔 학생복지회 정영민(20) 씨는 “계속 서명운동을 벌일 것이며 이를 토대로 학생인권을 위한 헌법소원, 교육부 항의서한 전달 등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방법은 하이텔은 go sg207, 나우누리는 go ssociety16으로 접속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