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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공공근로 임금 삭감

실직자 극빈화 우려


공공근로의 하루임금이 올 들어 평균 3천원 씩, 최저 1만9천 원까지 삭감돼 실직자들이 점점 극빈의 나락으로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 조치에 대해 행정자치부의 관계자는 “IMF로 시중임금이 떨어진데다 일부 3D업종과 농촌인력이 공공근로 사업으로 몰리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노동계는 “제대로 된 실업대책 하나 없는 현실에서 공공근로는 실업자들에게 유일한 희망”이라며 “이번 조치는 공공근로 임금으로 최저생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실업자의 처지와 물가상승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전주실업자지원센터는 “즉각 임금삭감 철회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