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록
데이터 걱정없이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 한 경기를 보고 나니, 더욱 샘솟는다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 '시즌 티켓 상'. 162경기를 봄부터 가을까지 매일 보고 싶다!
ㄷㅇ
사실 새로 받고 싶은 상보다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 오고 싶...얼마 전 강정천에서도 허우적거린 나지만 지금으로부터 17년 전에는 시교육장배 수영대회에서 자유형 2등을 해서 받은 상장이 아직도 남아있다.
미류
인권운동계 예체능이라고 자부했는데 몇일 호되게 앓다보니
'마르지 않는 체력상' 이런 걸 받고 싶네요.
그나마 평소 체력이 있어 이 정도로 버틴다고 생각해야지. 힝.
바람소리
늙어서일까. 체력도 시간도 모자르다. 이럴때 '맘편히 휴가상'을 받아 멀리 남쪽으로 떠나고 싶다. 맘편히 휴가상이니 하던 일도 마무리하지 않고 멈춰도 욕 안 먹어도 되는 상이어야겠지.
ㅎㅊ
'상'을 받고 싶지 않다. '상'을 받는다는 건, 사람들 눈에 무엇하나라도 띄어야 한다. 쟤는 저런 특징이 있어, 쟤는 저런 건 잘하거나 못해. 이런 게 없다면 '상'을 받을 수 없다. 그래서 '상'을 받고 싶지 않다. 아! 받고 싶다면 이런 거다. '있는 듯 없는 듯 상‘ 분명 없는 줄 알았는데 있는 사람, 없는 줄 알았는데 있는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 슬슬 흘러가는 그런 느낌??
ㅁ
지금 당장 받고 싶은 상을 '또 휴가상'이라고 한다면 양심에 털이 난 거겠죠? ㅋㅋ 그렇지만 마음의 소리를 외면할 수 없어... 이번 달 아그대다그대 주제를 이야기하면서 <내 인생의 받고 싶은 상>으로 '언제나 휴가상'이라고 말했다가, 그럼 그건 '해고'인 건가 실없는 농담을 했습니다. 일터로 돌아가기 위해 오늘도 싸우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쉬고 싶을 때 쉬는' 그런 날을 함께 만들기 위해 우리가 지금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란 생각이 들대요.
초코파이
친구가 최근에 내 인상이 적적해보이고 피곤해보인다고 하는 말에 좀 충격을 먹음. 다시 편안한 인'상'이 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