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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서강대 총학생회 총장 사과 '서약서 반환' 결의

서강대 총학생회(총학생회장 심성필)는 19일 오후 3시 학내에서 '새내기 새로 배움터(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문제와 서약서 파문에 대한 규탄대회'를 서강대생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갖고 서약서 되돌려 받기 운동을 전개했다. 지난 17일 서강대총학생회는 서약서 무효화를 시도했으나 학교측의 회피로 성사시키지 못했다. 서강대 총학생회는 총장 면담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 학교측의 답변을 기다렸으나, 학교측은 19일까지 답변을 회피했다. 총학생회 사무국장 허두영 씨는 "이번 사건만큼은 절대 그냥 넘길 수 없다. 서강대의 명예를 걸고 개강이 연기되더라도 총장의 사과를 받고, 서약서를 반드시 되돌려 받겠다"고 말했다.

집회를 마친 학생들은 본관으로 가서 항의한 후 자진해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