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상 수상철회 요구
김영삼 대통령의 루스벨트 국제장애인상 수상을 둘러싸고 장애인계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16일 전국장애인한가족협회는 성명을 내 "미국 루스벨트 재단이 제1회 수상국으로 한국을 선정한 것은 이땅 4백만 장애인에 대한 모독"이라며, 수상 철회를 요구했다. 또한 이번 루스벨트 국제장애인상 수상은 생계조차 해결할 수 없어 힘겹게 살아가는 대다수 장애인을 한·미 간 외교적 희생물로 삼는 정치적 술수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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