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련 부의장 정동근(기독노동자총연맹 의장, 새벽교회 집사) 씨가 21일 낮 1시경 신촌 부근에서 안기부 인천분실 요원들에게 연행되었다. 정 씨는 이날 낮 12시 이랜드노조기독교대책위 주최로 열린 이랜드 노사화합을 위한 기도회에 참석했다가 연행된 것이다.
윤인중(인천 새벽교회) 목사는 “정동근 씨는 95년 9월부터 범민련과 통일사업과 관련해 비공식으로 수배를 받아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연행직후 윤 목사는 신원확인을 위해 안기부 인천분실로 문의했으나 “정동근 씨는 장기수배를 받아왔고, 소재파악을 할 수 없다“고 대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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