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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김낙중 석방대책위' 창립

각계인사 참여,"민족대화합" 촉구


남한조선노동당사건으로 구속수감중인 김낙중(전 민중당 대표) 씨의 석방을 위한 모임이 결성됐다.

13일 오후 7시 명동 향린교회에 모인 약 1백명 가량의 참석자들은 「평화주의자 김낙중 석방대책위」(상임공동대표 홍근수 목사) 창립총회를 갖고 김낙중 씨를 비롯한 양심수 전원의 석방을 거듭 촉구했다. 대책위 고문으로는 리영희, 박순경, 이효재 씨 등이 위촉됐으며, 공동대표는 홍근수, 고영근, 김진균, 강만길, 윤성식 씨 등이 맡게 됐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양심수들은 냉전과 민족분단의 피해자들"이라며 "이제 민족대화합의 시대에 걸맞는 대북정책과 통일정책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