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에 밀양 희망버스가 출발합니다.
어느덧 공사 두달째, 오늘도 일상을 빼앗긴 주민들은
농사일을 뒤로 한채 새벽부터 경찰들과 한전직원들과 싸워야 합니다.
공사 강행의 이유였던 고리 3,4호기가 부품 불량으로 한없이 뒤로 미뤄졌지만,
정부는 뻔뻔하게도 공사는 계속 할 거라고 합니다.
헬리콥터로 자재를 이동시키고 야간 공사가 계속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소음으로 인한 고통을 말합니다.
공사 현장은 현재 14곳으로 늘어났습니다.
곧 있으면 무시무시한 송전탑이 세워진 것을 목격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말합니다.
마지막 한 기까지 막아내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한진, 현대차, 쌍용차 노동자들이 희망버스를 통해 얻었던 연대의 기운을
밀양 주민들에게 전하고자 11월 30일 밀양희망버스를 제안했습니다.
밀양과 함께 하는 여러 방법들이 있겠지만,
지금은 밀양 현장에 함께 가는 것이 먼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밀양 할매들을 만나며 함께 만들어가는 시간들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쌓아갔으면 합니다.
11월 30일 밀양희망버스 함께 타실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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