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파병관련 인권위 기자회견
국제민주연대/다름으로 닮은 여성연대/ 다산인권센터/ 동성애자인권연대/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단체연대회의/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주화실천운동협의회/사회진보연대/새사회연대/에이즈인권모임나누리+/
인권실천시민연대/인권운동사랑방/원불교인권위/천주교인권위원회/
평화인권연대/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터/한국장애인연맹/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범국민위원회
국가인권위의 파병철회 의견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및 위원장 면담 결과
1. 전국의 인권단체들은 6월 23일 오전 10시 30분 국가인권위원회 정문에서 고 김선일씨를 추모하는 묵념으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사회를 본 평화인권연대 손상렬 활동가는 기자회견 취지 설명과 함께 김선일씨 피랍사건을 전후로 한 정부의 행태에 대해 강력히 규탄을 하고 일부 언론의 강경대응을 부추기는 감정적 보도태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2. 이후 민가협 전 상임의장 서경순 어머님은 여는 말씀을 통해 김선일씨
피랍사건에서 드러나듯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이라크 파병정책이 이라크 민중의 안전뿐만 아니라 국민의 생명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 땅의 어머니들은 모두 파병에 반대하며, 우리는 파병 철회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을 결의하셨다.
3. 곧 이어 천주교 인권위원회 김용수 위원장의 ‘국가인권위원회의 이라크
파병결정철회 의견표명을 촉구한다’는 서한낭독과 민변 강기탁 사무차장의
‘국민의 분노는 정부를 향해 있다’는 대정부 규탄 성명을 낭독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4. 기자회견 후 참가자들은 김창국 국가인권위원장과 면담을 통해 “국가인권위원회의 대국회 파병결정철회 의견표명 촉구”와 “대통령 면담 추진
등 파병 철회를 위한 각종 활동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이에 김창국 위원장은 개인적으로도 유엔인권위원회에서 의견을 피력할 정도로 파병에 반대하지만 지난 해 권고안 이후 국가인권위원회의 권한 문제 등의 내부이견이 있었으므로 인권위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원회의를 통해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국가인권위 최영애 사무총장도 “국가인권위원회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 것인지 정책국에서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듣고 면담은 마무리되었다.
5. 면담을 마치고 참가한 인권단체는 간단한 회의를 갖고 파병반대 국민행동 일정에 최대한 결합하기로 하며, 향후 대응 계획 및 기자회견/면담 평가를 오는 24일 인권단체연석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하였다. (끝)
* 별첨 : (인권단체 성명)국가인권위원회의 이라크 파병결정 철회 의견표명을 촉구한다
(국가인권위원장에 보내는 서신) 국가인권위의 파병결정 철회 의견표명 촉구서한
* 문의 : 강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간사,
016-213-1932)손상열(평화인권연대 상임활동가, 017-299-5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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