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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대다그대

올해 듣고 싶은 말

12월에는 ‘올해 듣고 싶은 말’을 아그대다그대 이야기합니다.

ㅎㅊ
사랑한다.널


바람소리
인권운동을 하다보면 싸워도 싸워도 이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올해는 꼭 듣고 싶다. "승리하니까, 기분 좋은데"라고..


정록
뭔가 되긴 되는구나



"제 딸 결혼해요"
저의 어머님이 가장 하고 싶은 말일 듯~ 2년 전부터 저의 어머님의 소원입니다. 아주 간절하지요. 그게 저에게까지 전이가 되어 요즘 제 화두가 '결혼'입니다. 꼭 맞는 이상형이 짠 하고 나타나 "결혼하자"고 하면 누구보다도 저의 어머님은 행복해하실 것 같네요. ㅠㅠ
주변에서 결혼하는 친구들이 하나둘 생기면서 왠지 외로워지는데, 사실 전 홀로 더 잘 살고 싶은 마음이 크답니다.

쓰다보니 정말 들으면 너무 행복해질 말들이 마구마구 떠오르네요. "쌍차노동자들이 전원복직하게 되어 농성 중이던 노동자들이 철탑에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민중의 요구로 물러난 박근혜 전대통령", "제주 강정에서 해군기지 건설계획이 무산된 뒤, 구럼비 바위를 복구하기 위한 대대적인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등등... 이런 말이 그저 헛된 꿈이 아니길 바래봅니다.


ㅅㅈ
'살아있네~' 연말에 꼭 듣고 싶다.


ㅎㅊ
솔직히 할말이 없는데.......나에게 머리 이야길 하라는 건 잔혹하다는ㅋㅋㅋㅋㅋㅋㅋ


초코파이
'당신과 함께여서 좋아요 :)'

연인 사이든 아니든 누군가와 함께 하고 서로에서 힘이 되어 주고 둥지와 같이 쉴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엄혹한 새로운 5년의 시작에 다시 희망은 사람에게서....


돌진
'병이 다 나았대!!!'
'그 사람 믿을만 하지.'
'니가 같이 있어서 큰 힘이 됐어~'
'넌 예술적 재능이 있는 것 같아.'

에.. 또.. 많은데...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넌 진짜 운이 좋은 사람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