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9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선거의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이번 선거에도 혐오의 정치가 펼쳐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됩니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동성애, 이슬람 반대’를 공약으로 하는 기독자유당의 공보물이 전국적으로 배포되었고, 제7대 지방선거에서도 ‘동성애를 몰아내야 한다’와 같은 혐오표현들이 공공연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정쟁의 장인 선거의 특성상 후보자들이 당선만을 목표로 혐오와 차별선동을 더욱 공공연하게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러한 상황은 다가오는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반복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언론개혁시민연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지금,선거에서의 혐오표현에 대한 대안을 논의하고 이를 통해 혐오 없는 민주적인 선거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본 토론회에서는 선거에서의 혐오표현이 갖는 문제점을 짚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법제도, 언론, 시민사회의 역할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토론회>
선거에서의 혐오대응 방안 모색
: 혐오없는 선거, 어떻게 만들 것인가?
좌 장 : 김호철(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발 제(14:10-14:30/20분)
선거에서 혐오표현의 해악과 대응의 필요성
| 홍성수(숙명여자대학교 법학부 교수)
토 론(14:30-15:30/60분)
- 김준우(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
권순택 (언론개혁시민연대 활동가)
장예정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정책담론팀장)
하승수 (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 변호사)
종합토론 (15:30-16:00/30분)
발표자 및 청중 토론
*토론회를 마친 7월18일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홈페이지에 자료집이 올라갈 예정입니다.